센터소개

“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오게 하는 것 ”

근자열원자래 近者說遠者來

중국 춘추시대 초나라 섭현의 현령이었던 섭공이 정치에 관해 공자에게 묻자 공자가 한 말입니다.

“ 제 장사 밑천은 사람인데, 저는 사람을 한 번도
잃은 적이 없으니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습니다. ”

거상 김만덕은 흉년이 계속되자 전 재산을 풀어 굶어 죽어가던 제주도민에게 나눠주었습니다.
김만덕의 선행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그를 만난 정조는 전 재산을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다 써버렸으니,
장사 밑천을 챙겨주겠다고 하지만 김만덕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두 이야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 사람 ’입니다.

세화마을협동조합은 ‘사람(주민)이 가장 중요하다.’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이를 실천하고자 주민들의 행복텃밭, 질그랭이 거점센터를 조성하였습니다.

질그랭이 거점센터는 협동조합의 활동거점이자 지역 소통의 거점지로 방문객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상시로 찾아
서로 생산, 소비를 창출하면서 지역 문화 색을 찾아가고, 외지에서 찾아와 정착한 구성원과 현지 주민 간 연대감을 키워가는 곳입니다.

주민이 만들고, 모여서 나누고,
모두가 누리는 공동체 문화.

이를 통해 세화마을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질그랭이 거점센터(세화마을협동조합)가 함께 하겠습니다.
주민과 주민이 만나 심은 행복 씨앗이 지역을 만나 꽃을 피우고, 더 많은 이들에게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